▶ 잉글랜드 챔피언십
▶ 이청용·김보경 나란히 결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23일 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볼턴의 이청용은 23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울버햄튼과의 시즌 12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하고 돌아온 이청용은 지난 20일 브리스톨과의 홈경기에 후반 35분 투입돼 잠깐 뛰었지만 이번엔 부름을 받지 못했다. 볼턴은 1-2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마크 데이비스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지난 9일 오언 코일(46) 감독이 경질된 이후 볼턴은 1승1무를 거뒀다.
김보경도 카디프시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올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3일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 7분 남짓 뛰었던 김보경은 이후 6일 입스위치, 20일 노팅엄과의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27분 토미 호반에게 선제골을내줬으나, 후반 26분 피터 위팅엄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아론 군나르손의 역전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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