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디언은 맨시티전‘맨 오브 더 매치’로 뽑아
▶ 오늘 리버풀과 리그컵 경기 출장 준비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스포츠 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30일‘ 2013년에 더 큰 활약을 할 프리미어리그 신예 20인’을 선정하면서 기성용을 포함시켰다.
블리처리포트는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에서 성공적으로 세 시즌을 보낸 뒤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에 의해 발탁됐다”며 “포백 수비진 앞부터 스트라이커 바로 뒤까지 중앙 미드필드 어디든 커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기성용은 테크닉 면에서도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대부분의 미드필더보다 우수하다”며 “넓은 시야에 슈팅 능력도 갖춰 페널티지역 밖에서도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거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도 잘 적응하며 셀틱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안착할 것”이라며“ 계속 발전하면서 기량을 입증한다면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가 원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코멘트까지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기성용 외에 잭 윌셔(아스널), 루카스 피아존(첼시), 닉 포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주모갈 신예 20인으로 꼽았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분석 기사를 통해 28일 스완지시티-맨시티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로 기성용을 뽑았다.
ESPN 사커넷도 “기성용은 침착하게 볼을 관리하면서 미추에게 결정적 기회를 열어주는 등 날카로운 패스를 여럿 배달했다”며 “셀틱에서 그를 영입한 라우드루프 감독의 판단은 적절했다”고 호평했다. 기성용은 31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지는 리버풀과의 리그컵(캐피탈 원 컵) 4라운드 대결에 출격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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