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EMBA)을 이수한 등록생들의 연봉 상승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EMBA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EMBA 프로그램 등록 초기 평균 14만587달러의 연봉을 기록하던 등록생들이 프로그램 이수 후 평균 연봉 16만4,845달러로 17.3%의 임금 상승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기준 13만5,323달러에서 15만7,423달러로 16.3% 인상을 기록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자료는 98개 EMBA 프로그램에 등록한 3,0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EMBA 프로그램의 학비를 지원하는 기업체는 갈수록 줄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직원의 EMBA 프로그램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기업체는 2012년도 기준 25.9%를 기록해 전년도 27.3%보다 소폭 줄었다. 이는 장기불황으로 기업의 재정 부담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지만 EMBA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 등이 확대된 것도 또 다른 이유로 지목됐다.
실제로 2012년도 기준 전국 276개 EMBA 프로그램의 47.6%가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2008년의 38.8%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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