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4)이 선발로 출전한 볼턴이 레스터시티와 90분간 헛심 공방을 펼쳤다.
볼턴은 6일 볼턴 리복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2-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0-0으로 비겼다. 5승4무6패가 된 볼턴은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선발로 나선 이청용은 7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후반 26분 마틴 페트로프와 교체됐다. 이청용은 상대를 위협하는 슈팅을 세 차례 때렸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한편 김보경(23)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카디프시티는 찰턴 애슬레틱에 4-5로 역전패했다. 카디프시티는 헤이더 헬거슨이 전반 4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20분 후에는 조메이슨의 추가골로 멀찍이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전에 조니 잭슨에게 두 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찰턴은 후반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뽑아낸 데일 스테픈스의 골을 시작으로, 대니 헤인스·로버트 헐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5-2로 달아나며 승부에 못질을 했고 카디프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뽑아 한 골차로 따라붙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보경은 후반 20분 2-5 상황에서 케림 프레이와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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