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행을 코앞에 두고 일부 주민들의 거부운동으로 결국 올해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됐던 메릴랜드 지역의 서류미비 학생 구제 법안이 천신만고 끝에 6일 치러진 선거에서 최종 승인이 재결정됐다.
메릴랜드 유권자들은 6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더불어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된 서류미비 학생에 거주민 학비를 적용하는 내용의 ‘메릴랜드 드림 액트’를 찬성 58.1%, 반대 41.9%로 승인했다. 이로써 메릴랜드는 서류미비 학생에게 거주민 학비를 부여하는 전국 13번째 주가 됐다.
수혜자격은 메릴랜드 주내 고교에 3년 이상 재학한 서류미비자로 부모가 3년 이상 소득세를 보고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또한 주내 4년제 대학 편입 이전에 2년제에서 6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당초 관련 법안은 2011년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관련법 시행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확산되면서 급기야 법안 무효화에 필요한 5만5,736명을 넘어서 2012년 주민발의안에 회부<본보 2011년 6월24일자 A4면>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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