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대학마다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무료 온라인 과정 이수자에게 정식으로 대학의 학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미 교육 위원회(ACE)는 대표적인 무료 온라인 프로그램인 코세라(Coursera)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대학이 무료 제공하는 강의와 기존 대학의 강의 수준을 비교해 학점 부여 가능성을 측량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온라인 무료 강좌를 이수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학점 이수를 원하는 학생들은 별도의 시험 응시료와 함께 성적기록 전송료 등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점을 인정할지 여부는 각 대학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학점 이수가 가능해지더라도 온라인 무료 강좌 프로그램은 기초개론이나 보충과목 등으로 활용되는데 더 큰 비중을 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올 한 해 동안에만 각 대학의 무료 온라인 강의에 무려 200만 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등록생은 눈에 띄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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