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U19 축구선수권
▶ 우즈벡에 3-1 완승…17일 이라크와 패권 다툼
한국의 강상우(왼쪽)가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쐐기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 고 있다. <연합>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19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에 진출, 통산 12번째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 칼리마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3골을 몰아넣어 3-1로 승리했다. 후반 6분 강상우(경희대)의 선제골과 16분 문창진(포항)의 페널티킥골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21분 우즈벡에 한 골을 내줬으나 36분 강상우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호주를 2-0으로 꺾은 이라크와 오는 17일 결승에서 패권을 놓고 충돌하게 됐다. 한국과 이라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첫 경기로 맞붙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었다.
한국은 이날 두터운 수비벽을 쌓고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전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상대를 압박한 끝에 결국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2골차 완승을 따냈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주성(중앙대)이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강상우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때린 볼이 크로스바에 맞고 들어가 선취골을 뽑아낸 한국은 후반 16분 강상우가 오른쪽 측면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문창진이 성공시켜 2골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은 5분 뒤인 후반 21분 문전에서 이고르 세르게프가 한 골을 만회, 한 골차로 따라왔으나 한국은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강상우가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쐐기골을 뽑아냈다. 강상우는 이날 선제골과 쐐기골을 터뜨리고 2번째 골로 연결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맹활약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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