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CRC, 6년 이내 학사학위 취득율 편입생 포함 54.1%
처음 입학한 대학에서 졸업장까지 취득하는 미국 대학생은 5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300여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각종 교육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인 ‘전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 연구소(NSCRC)’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 대학 입학생의 42%가 입학 후 6년 이내에 같은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편입생 가운데 6년내 졸업률은 12.1%였다. 나머지 16.1%는 아직 졸업하지 못한 등록생이었고 29.8%는 중퇴자였다.
보고서는 2006년 미국내 2년제 또는 4년제 공·사립대학에 입학한 187만8,484명의 졸업 여부를 추적 조사한 결과로 편입생 및 파트타임 학생들까지 포함해 졸업률을 산출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입학한 같은 대학 졸업생에 한해 졸업률을 산출하던 연방기준으로는 미 대학생 졸업률이 42%뿐이지만 편입생까지 포함하면서 54.1%로 높아진 것이다. 이는 미 대학생의 22%가 입학한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옮기고 있고 편입생의 4분의1이 타주 출신이 차지하는 등 달라지고 있는 미국 학생들의 대학생활 패턴을 반영해 산출 기준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는 지적에서 시도된 것이다. 연방교육부도 앞으로 편입생과 파트타임 학생까지 대상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겠다고 올 초 밝힌 바 있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결과는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조사 결과 4년제 공립대학은 입학한 같은 대학에서 6년 안에 학위를 받고 졸업하는 재학생이 49%였으며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는 24%였다. 2년제 입학 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해 졸업하는 학생은 1%를 차지했고 2년제에서 4년제로 편입한 졸업생의 3분의2가 2년제 준학사학위 취득 없이 졸업한 경우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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