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처분을 받는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이 줄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이 16일 발표한 자료에서 2011~12학년도 기준 총 6만9,643명의 학생이 정학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7만3,441명보다 5%가량 줄었다.
이중 1~5일의 학교장 정학 처분을 받은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해 5만6,385명이었으며 전년도 5만8,386명보다 역시 줄었다. 최장 30일까지 가능한 학군장 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도 전년도 1만5,055명에서 1만3,258명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학교별로는 리맨 고교가 정학생 총 6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잔 와그너 고교가 7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군장 정학처분이 가장 많은 학교는 리치몬드 힐 고교로 89명이었다.정학생 감소는 시교육청이 3개월 전 정학기준을 완화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에서는 완화된 규정에 따라 흡연이나 욕설, 결석 등을 이유로 정학처분을 내리지 않는 대신 경고와 부모 면담, 점심시간 제한 등의 대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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