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SAT 시험을 치른 응시생 중 30여명의 답안지가 분실됐다.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는 이번 주 답안지 분실 사실을 학생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평가기관인 ETS도 스태튼 아일랜드 토튼빌 고등학교에서 10월6일 치러진 SAT 시험에는 총 770명이 응시했지만 채점센터에 전달된 답안지는 740개뿐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피해 학생들은 이달 17일로 예정된 메이크업 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는 처지다. 허리케인 ‘샌디’로 이달 초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이 이번 주 시험일에 대거 몰려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게다가 이중 상당수는 조기전형 입학신청서를 제출한 지원자들이어서 이번에 재시험을 치르지 못하면 조기전형 합격의 꿈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문제가 발견되자마자 최대한 재시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해왔다는 ETS는 응시료를 환불받고 재시험을 취소하거나 또는 다음 번 시험 일정에 맞춰 재도전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 번 SAT 시험 일정은 12월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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