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들의 시험부정행위가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부정직한 행동을 하는 학생은 여전히 절반을 넘어 심각한 수준으로 진단됐다.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조셉슨 윤리연구소가 27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올 한 해 학교에서 시험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힌 학생은 51%에 달했다. 2년 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연구소가 2010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기록한 59%보다는 8% 포인트 낮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연구소는 2만3,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시험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 비율이 감소를 기록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교사에게 거짓말을 하는 등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답한 학생은 55%였으며 2년 전 61%가 그렇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6% 포인트 줄었다.
또한 부모에게 부정직한 행동을 했다고 답한 학생도 2년 전의 80%에서 올해는 76%로 4% 포인트 감소했다. 업소에서 물건을 훔쳤다고 털어놓은 학생도 27%에서 20%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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