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다시 4장으로 늘어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AFC가 K리그의 내년도 대회 출전권을 3.5장에서 4장으로 다시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AFC 경기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번 결정이 최종 확정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승부조작으로 몸살을 앓은 K리그는 그해 7월 AFC의 실사를 받은 결과 일본에 이어 AFC 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음에도 건전성 항목에서 과락을 받아 출전권이 4장에서 3.5장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K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는 올해 2월 플레이오프를 거쳐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는 수고를 감당해야 했다. 정규리그를 마친 팀들은 대부분 12월까지 휴식을 취하고 이듬해 1~2월에 국내 및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지만, 포항은 플레이오프 때문에 동계훈련 일정이 꼬이는 피해를 봤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K리그에서 최소 4위를 확정한 수원 삼성은 올해 초 포항이 겪은 고민을 똑같이 해야 할 처지에 놓이는 듯 했으나 AFC의 이번 결정으로 마음 편하게 내년 시즌 준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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