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설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구자철(23)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21·선덜랜드)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위르겐 롤만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27일 현지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공격 부문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지동원 측이 이미 아우크스부르크를 방문했었다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동원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런던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지동원이 팀에 적응하기가 더 수월할 것이라고 전했다. 롤만 단장은 “지동원 측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영입 제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2-2013 분데스리가 13라운드까지 1승4무8패를 기록, 18개 구단 중 최하위(승점 7)에 머물러 있다. 13경기에서 득점이 9골 뿐일 정도로 공격력이 빈약하다. 부상으로 2개월가량 자리를 비웠던 구자철이 이달 초 복귀해 힘을 싣고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화력 보강이 절실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에게도 임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동원의 에이전트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덜랜드가 지동원의 임대를 위해 아우크스부르크를 포함한 몇몇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혀 임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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