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DO 발표 “공립교 보다 크게 앞서”
뉴저지 주내 차터스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도가 일반 공립학교 학생을 크게 앞서고 있다. 스탠포드대학 산하 교육성과연구소(CREDO)가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뉴저지 차터스쿨 등록생의 영어 과목 학업성취도는 일반 공립학교생보다 평균 2개월, 수학은 평균 3개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왁 지역은 차터스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이 주내 타 지역보다 더욱 두드러져 영어 과목은 일반 공립학교보다 연간 7개월 반 이상을, 수학은 무려 9개월 이상 앞서는 학업 실력을 보였다. 차터스쿨 연구기관으로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연구소의 이번 보고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3~8학년생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다. 뉴저지 주내 차터스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일반 공립학교와 심도 깊게 비교한 연구 자료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뉴저지 주내 차터스쿨의 30%는 영어 과목에서, 40%는 수학과목에서 일반 공립학교보다 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일반 공립학교보다 성적이 더 낮은 차터스쿨은 영어는 11%, 수학은 13%였다. 연구소가 같은 시기에 조사한 기타 16개주에서 주별 차터스쿨의 평균 17%가 일반 공립학교를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뉴저지 주내 우수 차터스쿨은 타주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비율이어서 주목된다.
무엇보다 뉴저지 주내 차터스쿨 등록생의 61%가 정부보조 급식 수혜자격을 갖춘 저소득층 가정 출신인 점을 감안할 때 소외계층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성취도 향상을 이끄는 차터스쿨의 역할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2009~10학년도 기준 뉴저지에는 70여개 차터스쿨에 2만3,000여명이 등록해 있으며 이중 아시안은 3%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