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우수 한국어반 우등생들로 구성되는 미국 최초의 ‘코리안 어너 소사이어티(Korean Honor Society)’가 동부지역에서 출범한다.
뉴저지 릿지필드 고등학교에서 이달 5일 오후 6시 출범식을 갖는 ‘코리안 어너 소사이어티’는 기타 제2외국어마다 각각 구성돼 있는 전국 우등생 클럽처럼 한국어를 제2외국어 수강하는 우등생들의 전국 모임이다.
타 언어 그룹 어너 소사이어티와 마찬가지로 코리안 어너 소사이어티도 대학 입학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회원자격은 학과목평점(GPA) B(85점)학점 이상, 한국어는 A(95점)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관련 전미한국어교육자협회(AATK)는 지난달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 정규학교 제2외국어 교육자 협의회(ACFTL) 연례컨퍼런스<본보 11월20일자 A6면>에서 ‘코리안 어너 소사이어티’ 출범을 공식화했으며 현재 ‘한국어반 어너 클래스’가 개설돼 있는 릿지필드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멤버 배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교장 이하 ‘코리안 어너 소사이어티’ 개설에 적극나선 릿지필드 고등학교는 이번 출범식에서 최초 10명의 멤버를 배출한다.
릿지필드 고교 한국어반을 담당하는 원지영 교사는 3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코리안 어너 소사이어티’ 개설의 의미는 타 언어 그룹과의 동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으로 한국어반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ATK와 원 교사는 그간 ‘코리안 어너 소사이어티’가 없어 타 언어를 선택해야만 했던 우수학생들의 한국어반 신청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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