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양 억제 단백질 연구’ 로 대상 쾌거
▶ LI 조지 휼렛 고교 앨런 신. 윌리엄 길 군
2012 지멘스 수학·과학·기술대회에서 4일 팀부분 1등의 영예를 차지한 뉴욕 출신의 한인 앨런 신(오른쪽부터)군과 윌리엄 길군이 팀원으로 함께 출전한 제레미 아펠바움군과 함께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인 고교생 2명이 포함된 뉴욕 롱아일랜드 조지 휼렛 고등학교팀이 2012년도 지멘스 수학·과학·기술경시대회에서 팀부분 1등에 선정돼 상금 10만 달러를 수상했다.
조지워싱턴대학에서 4일 열린 지멘스 재단 시상식에서 빛난 영광의 주인공은 앨런 신군과 윌리엄 길군으로 제레미 아펠바움군과 3명이 팀을 이뤄 출전해 종양 억제 단백질(COP1) 연구로 올해 팀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COP1 단백질의 빛과 어둠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른 명확한 역할을 증명한 첫 번째 연구결과로 앞으로 동식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 개인 부문에서는 로봇 네비게이션 연구 프로젝트를 제출한 텍사스 A&M 콘솔리데이티드 고등학교의 켄슨 시군이 1등을 차지해 역시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신군과 길군의 이번 쾌거는 지난해 대회에서 한인 브라이언 김(당시 스타이브센트 고교 12학년)군이 개인부문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1등을 거머쥐면서 거머쥐면서 2년 연속 한인학생들의 우수성을 드높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신군과 길군은 앞서 전국 결승을 앞두고 지역예선에 최종 진출한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인 5명<본보 10월23일자 A1면>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전국 본선 진출권을 따낸 유일한 한인 학생들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인부문 6명, 팀 부문 6팀으로 나눠 팽팽한 실력대결을 펼쳤다.
장래 의사를 꿈꾸는 신군은 학교 농구팀에서 활약하며 매년 빈민국 선교 봉사활동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생의학 연구학자를 꿈꾸는 길군은 학교의 ‘위아더퓨처리더’ 회장이자 펜싱 팀원으로 활약하며 미암협회 등지에서 활발한 봉사를 이어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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