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챔스리그‘무승 수모’
▶ 조 꼴찌로 유로파리그도 좌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쳐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까지 놓치는 수모를 당했다.
맨시티는 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팍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D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졌다. 이로써 맨시티는 조별리그 3무3패(승점 3)를 기록하며 D조 꼴찌로 대회를 마쳤다.
이미 16강 진출 희망은 사라졌던 맨시티는 조별리그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노렸지만 이날 패하면서 그나마도 얻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날 맨시티는 자존심을 지키고 유로파리그 티켓을 얻기 위해 카를로스 테베스, 에딘 제코, 서지오 아게로, 마리오 발로텔리 등 정예 멤버들을 모두 가동했지만 끝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돌아서고 말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율리안 쉬버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14(4승2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승점 11)를 제치고 D조 1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홈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4-1로 완파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약스(1승1무4패, 승점 4)는 비록 패했으나 도르트문트가 맨시티를 꺾어준 덕에 조 3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A조에서는 조 1위 결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FC포르투(포르투갈)를 2-1로 꺾고 승점 15로 포르투를 추월, 조 1위를 차지했고 포르투는 2위로 16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샬케04(독일)가 이날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1-2로 패한 아스날(잉글랜드)을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를 차지했고 C조에서는 말라가(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이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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