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재단(NSF)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8개 국가로 대학원 펠로십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재단은 올해로 대학원생 펠로십 프로그램(GRF) 시행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비롯해 일본,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등 8개국과 손잡고 미 대학원생들을 짧게는 3개월 단기에서 길게는 1년 과정으로 해외에 파견하는 글로벌 연구 프로그램인 일명 ‘그로우(GROW·Graduate Research Opportunities Worldwide)’ 시행을 5일 공식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펠로들은 해당 국가나 과학 관련기관에서 현지 체류 비용을, 재단으로부터는 여행경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그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4개국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바 있으며 이를 8개국으로 확대한데 이어 앞으로도 파트너십 국가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이 한국 등 해외 국가의 과학기술 및 대학의 교육수준을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재단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과학기술분야를 이끄는 세계 강국에서 미 대학원생들이 글로벌 연구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는 목표다. 펠로에 선발되면 3년간 학비도 전액 지원받게 된다. 관련 프로그램 정보는 재단 웹사이트(www.nsf.gov)를 참조하면 된다.
같은 날 발표된 재단의 연례보고서에서 아시안 박사학위 취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의 고등교육기관은 2007~11년 기준 UCLA(544명)와 UC 버클리(492명), 하버드대학(325명) 순이었으며 뉴욕의 컬럼비아대학은 14위(193명)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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