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유로대회 개최국 없이 유럽 전역서 분산 개최
▶ UEFA 플라티니 회장 제안에 회원국들 적극 찬성 확정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020년 대회를 유럽 전역의 주요도시에서 분산 개최한다.
UEFA는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0년 유로대회의 개최국 문제를 논의한 결과 개최국을 따로 정하지 않고 전 유럽 도시에서 모든 경기를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UEFA 지안니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집행위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럽을 위한 유로(A Euro for Europe)’로 명명된 이번 제안은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제의했으며 각국 축구협회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회 진행방식과 개최도시 수 등은 UEFA내
의 대표팀 경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인데 총 12~13개국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4강전 이후는 한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을 준결승과 결승장소로 제시했다.
인타티노 사무총장은 개최도시 경합이 내년 3월에 시작될 것이며 최종 결정은2014년 봄에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060년에 시작된 유로대회가 개최국 없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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