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미들스보로를 뿌리치고 2012 캐피털원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완지시티는 12일 웨일스 리버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 세브하인스의 자책골로 결승골을 얻어 1-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0분 웨인 라우틀리지 대신 교체투입 돼 25분여를 뛰었다. 이 날도 시즌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조나단 데 구스만과 미추 등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등 답답하던 팀 공격에 활로를 틔우는 역할을 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미들스보로를 맞아 후반 초반까지 다소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으나 후반 20분 기성용이 투입되면서 활기를 찾았다. 기성용은 후반 22분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로 데 구스만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주고 35분에는 스루패스로 미추에게 단독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결국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이어졌다. 36분 데 구스만이 왼편에서 올린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 하인스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 이후 스완지시키는 미들스보로의 막판 반격을 잘 막아내고 4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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