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비아-플라멩코(브라질)
▶ “우리 기록이 최고”주장
세계 축구 최고의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미 올해 88골을 기록, 40년전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수립한 한 해 최다골 기록(85골)을 넘어서고 진군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잠비아 축구협회와 브라질 프로팀 플라멩고가 메시의 기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ESPN 사커넷에 따르면 잠비아축구협회(ZFA)와 플라멩고는 12일 나란히 자신들의 선수가 이미 역대 한 해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ZFA는 스트라이커 갓프리 치탈루가 지난 1972년 한 해 동안 107골을 기록한 증거를 FIFA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ZFA 대변인은 “우리는 기록을 갖고 있으나 불행히도 FIFA에는 기록되지 않았다”면서“ 메시가 뮐러의 기록을 깬 것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우리는 왜 갓프리(치탈루)의 기록이 인정받지 못하는지를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그의 모든 골 기록을 정리해 FIFA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비아 국가대표팀 소속이었던 치탈루는 이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나 지난 1993년 잠비아 대표팀이 탑승한 비행기가 가봉 근처에서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한편 플라멩고의 관계자는 ‘하얀 펠레’로 불렸던 지코가 지난 1979년 89골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웹사이트 Lancenet는 지코가 1979년 플레멩고 멤버로 81골을 넣었고 브라질 대표팀으로 7골,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가진 기타 월드베스트 XI(11) 팀으로 1골을 보태 총 89골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플라멩고의 통계담당 코디네이터 브루노 루세나는 “메시는 그(지코)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우리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면서 “지코는 그 해 부상으로 2개월을 결정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100골은 문제없이 기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