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폴 D. 슈라이버 고등학교 12학년 김석주(사진·미국명 매튜)군이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학에 조기 합격했다.
같은 학교에 재학하는 친구와 나란히 코넬대학으로부터 13일 조기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김군은 “친구들과 함께 대학에 진학하게 돼 대학 생활에 한층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벌써부터 캠퍼스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트워싱턴에 거주하는 김군은 전교생 중 10명만 선발된다는 교내 수학 클럽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수학과 과학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온 인재다. 학업성적이 전교 최상위권인 것은 물론 각종 수학 경시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교내 축구부, 농구 동아리, 육상부 등에서 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10여개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김영수·김선혜씨 부부의 2남1녀 중 막내인 김군은 저비용의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 보다 낳은 미래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세계적인 생물공학자를 꿈꾸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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