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추첨서 껄끄러운 상대‘당첨’
▶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AC밀란과 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알 마드리드.
세계 축구팬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빅매치가‘ 너무 빨리’ 성사됐다. 20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실시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대진추첨에서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명가인 두 팀이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로써 맨U에서 세계적 수퍼스타로 떠오른 뒤 역대 최고의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옛 친정팀인 맨U와 처음으로 진검승부로 맞붙게 됐다. 또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조제 무리뉴 감독가 퍼거슨 감독의 지략대결도 최고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퍼거슨 감독은 대진표가 확정된 후 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팬들이 크리스티아누(호날두)를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고 나로서는 조제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성사된 빅게임인 이 경기만이 아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대회 7회 우승팀인 AC밀란(이탈리아)과 맞붙게 됐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잉글랜드의 또 다른 명가 아스날과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최근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발렌시아(스페인)와 대결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우크라이나의 복병 샥타르 도네츠크와 만나게 됐다. 이밖에 셀틱(스코틀랜드) 대 유벤투스(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대 말라가(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대 샬케04(독일)의 16강 대결이 성사됐다. 대회 16강전 1차전은 2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2차전은 3월5일부터 13일까지 벌어진다.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매치업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Utd(잉글랜드)
CF바르셀로나(스페인)-AC밀란(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아스날(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셀틱(스코틀랜드)
샬케04(독일)-갈라타사라이(터키)
샥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도르트문트(독일)
발렌시아(스페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CF포르투(포르투갈)-말라가(스페인)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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