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3)이 23일 리그 선두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데뷔골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시키는 23일 오전 5시30분(이하 LA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테디엄에 강호 맨U를 불러들여 시즌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6승5무6패(승점 23)로 리그 공동 10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인 맨U는 최근 정규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2(14승3패)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6)에 승점 6점차 선두를 달리고 있어 스완지시티로서는 힘겨운 상대다. 리그 득점 공동선두인 로빈 반 페르시(12골)와 웨인 루니(7골) 막강 원투펀치를 앞세운 맨U는 리그 17게임에서 43골을 터뜨려 단연 리그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43골은 2위 맨체스터 시티(33골)보다 10골이나 많은 것이다. 맨U는 실점도 24골로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는 공격력 덕에 2위 맨시티에 승점 6점차로 달아나며 순항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맨U를 상대로 기성용의 최우선 임무는 중원에서 맨U의 예봉을 꺾어놓는 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회가 오면 아직도 신고하지 못한 첫 골 욕심을 내볼 만하다. 맨U의 후방이 예년보다 훨씬 허술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경기는 23일 오전 5시25분부터 팍스사커채널(FSC)로 중계된다.
한편 박지성이 소속된 퀸스팍 레인저스(QPR)는 22일 오전 7시부터 뉴캐슬과 원정경기에 나서지만 무릎부상 중인 박지성은 결장이 예상된다. 지난 주 리그 첫 승을 거두며 꼴찌에서 탈출한 QPR은 리그 15위 뉴캐슬을 잡고 2승째를 올린다면 시즌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강등권 탈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손흥민(20·함부르크),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32·뒤셀도르프)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전반기를 마치고 내년 1월17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가 경기가 없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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