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불과 10개월 사이에 회장이 두 번이나 바뀌면서 올해 7월 공식 출범한 신임 집행부가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2월2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협회 고문으로 활동해 온 1.5세 출신의 라정미 변호사와 간호사 출신의 1세 학부모 최주영씨를 공동 신임회장에 추대했으나 최주영씨가 곧바로 사임하면서 한 달 뒤 PS 46 한인학부모회에서 활동해 온 장현영씨를 새로운 공동회장에 추대한 바 있다.
이후 7월1일 공식 출범한 신임 집행부는 한인 2세 역사교실 등을 선보이며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듯 했으나 장 공동회장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21일 갑작스레 사임을 통보하면서 또 다시 혼란에 빠졌다. 같은 날 플러싱 삼원각에서 예정됐던 협회 송년모임에는 공동회장 2명이 모두 불참했고 협회 관계자도 두어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한 해를 마감하는 모임의 의미도 퇴색됐다.
이와 관련 협회는 아직까지 향후 운영 계획에 관한 아무런 대책 마련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운영진 세대교체 진통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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