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8개의 소나기 골을 터뜨린 후 선수들이 좋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무려 8골을 쏟아내는 화끈한 골 폭풍을 일으켰다.
첼시는 23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6위인 애스턴 빌라를 맞아 전반 3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승골을 신호탄으로 무려 8골을 꽂아 8-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9승5무3패(승점 32)로 선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3)와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첼시는 라미레스가 후반에 2골을 넣은 것을 빼고는 6명이 한골씩 터뜨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ESPN 사커넷에 따르면 역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팀을 상대로 7명의 선수가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첼시는 2010년 5월에도 위건에 8-0 대승을 거뒀지만 당시에는 해트트릭을 달성한 디디에 드로그바를 포함해 5명이 8골을 합작했다.
특히 첼시는 16일 코린치안스(브라질)와의 2012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0-1로 패해 실망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리즈 유나이티드(2부리그)와의 리그 컵대회 8강전(5-1승)과 이날 경기를 합쳐 두 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반 3분 만에 토레스의 결승 헤딩골로 포문을 연 첼시는 전반 29분 다비드 루이스의 프리킥 추가골과 전반 34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헤딩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후반에도 골 행진을 멈추지 않은 첼시는 후반 13분 프랭크 램파드의 중거리포에 이어 후반 30분 라미레스의 골까지 터져 애스턴 빌라 수비수들을 절망에 빠뜨렸다.
첼시는 후반 34분부터 오스카, 에당 아자르, 라미레스의 릴레이 골의 연속골이 터져 화끈한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프리미어리그 500경기 선발출전의 금자탑을 세운 첼시의 백전노장 미드필더 램파드(34)는 2001년 팀에 합류한 이후 첼시에서만 통산 130골을 넣는 기쁨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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