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선수 가운데‘ 최고의 실패작’으로 꼽히는 베베(22)가 포르투갈 클럽인 리우 아베로 임대된다.
ESPN 사커넷은 27일 “맨U가 베베를 리우 아베로 임대보내기로 했다”며 “베베는 2011년 2월 이후 단 한 차례도 맨U에서 뛰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아원에서 자라고 길거리 축구를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베베는 포르투갈 대표로 노숙인 축구대회인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2010년 8월 포르투갈 클럽인 비토리아 기마랑스에 입단한지 5주밖에 안된 베베를 무려 740만 파운드(1200만달러)의 몸값을 치르고 데려야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베베는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정규리그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치는 부진한 모습으로‘ 벤치 워머’ 신세가 됐고 지난 시즌 터키의 베식타스로 임대됐지만 그나마 무릎 부상으로 6개월 동안 쉬었다. 이 때문에 영국 언론은 지난해 퍼거스 감독의 맨U 사령탑 25주년을 맞아 베베를 퍼거슨의‘ 최대 실패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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