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91골 메시, 바르샤 부진에 아쉬움 토로
리오넬 메시는 올해 91골을 넣었으나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메이저 트로피를 따지 못한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올해 91골을 터트려 ‘한해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자신의 골 기록보다 소속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26일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개인보다 소속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왔다”며 “ 팀 우승이 없는 골 기록은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10일 정규리그 15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2골을 넣어 올해 통산 86호골을 달성,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작성한 한해 최다골 기록(85골)을 넘어서며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골사냥을 계속 이어갔고, 마침내 23일 치른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려 한해 91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기록으로 메시는 3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상 수상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메시는 자신의 맹활약에도 올해 바르셀로나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에 마음 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011-12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에 이어 정규리그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줬다. 또 지난 8월 정규리그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 코파(Super Copa)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는 등 올해 우승 트로피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메시로선 한해 최다골에도 불구,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많은 골을 넣은 것은 기분이 좋지만 올해 우승 트로피가 있었다면 더 기뻤을 것”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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