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만의 무기 갖추는 것이 필수
▶ 손흥민은 동료들도 인정하는 선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3)이 자신의 마지막 목표인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위해 자신만의 무기를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휴식기를 맞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구자철은 27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NHN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런던올림픽을 마친 뒤 부상이 겹치면서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며“ 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앞으로 더 큰 꿈을 가져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팬 미팅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구자철은 “전반기를 잘 마쳤다는 생각이들지만 후반기에 뭔가 특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임대 생활이 끝나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하는 만큼 남은 기간에 스스로 무기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한 구자철은 “독일에서 능력을 더 인정받아 여러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아야 한다”며 “그러려면 지금 활약에서 뭔가를 첨부해야만 매력적인 선수로 다른 구단에 어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선“ 공격포인트 10개를 올리고 싶다”며“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훈련량을 채워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함부르크)에 대해 “우리 팀 선수들이 손흥민을 보면 엄지손가락을 세울 정도로 좋은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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