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결승포‘올해의 골’
▶ 올림픽 한일전‘런던 대첩’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박주영이 환상적인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는 순간. 이 골은 2012 한국 축구 최고의 골로 뽑혔다. <연합>
한국 축구팬들이 올 한해 최고의 경기로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을 선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부터 13일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2012 올해의 베스트’ 팬 투표 결과 일본과의 올림픽 3~4위전이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한·일전으로 관심을 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은 총 999표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0표를 얻었다.
지난 8월11일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박주영(셀타 비고)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한편 올해 최고의 경기 2위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영국 단일팀을 꺾은 런던올림픽 8강전으로 총 258표를 얻었고 이로써 1, 2위가 모두 런던올림픽 경기로 채워졌다. 3위는 11월 18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이라크와의 결승전(75표)이 뽑혔다.
한편 ‘올해 베스트 골’은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주영이 넣은 선제골이 456표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수비수 4명을 속이고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축구의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같은 경기에서 터진 구자철의 쐐기골은 219표를 기록해 2위,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에서 나온 지동원(선덜랜드)의 중거리슛은 114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306표를 얻어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이던 구자철(213표), 울산 현대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근호(180표)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