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공교육 개혁 방안 공개
▶ 쿠오모, 신년연설서 청사진 제시
뉴욕주가 공교육 개혁 방안으로 연중 수업일수 및 일일 수업시간 연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지난해 출범시킨 뉴욕주 교육개혁위원회는 수업일수 연장 및 교사 경쟁력 강화, 프리킨더가튼 확대, 우수대졸자의 교원 인력 우선 확보 등을 골자로 한 예비 제안서를 2일 주지사에게 제출했다.
위원회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데 있어 일관성이 부족한 뉴욕주 교육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이중 수업일수 및 수업시간 연장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프리킨더가튼 확대는 지역수요가 높은 학군을 우선으로 해당 지역내 모든 학생들이 프리킨더가튼 교육을 종일 수업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교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넓힌 서비스 개선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며 기술교과과정 등을 마련해 학교의 역할을 지역사회 센터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위원회가 제시한 방안에 대부분 만족감을 표시한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문제는 예산 마련’이라며 앞으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겠지만 필요하다면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위원회가 이날 제시한 방안은 과거에도 수차례 제안됐었지만 예산부족 및 정치적인 이슈 등을 이유로 반대에 부딪혀 시행되지 못한 것이 상당수에 달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위원회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달 9일 신년연설에서 교육개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