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예고됐던 뉴욕시 공립학교 스쿨버스 운전자 노조의 파업 위기<본보 2012년 12월22일자 A6면>가 또 다시 엄습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이후 신규 계약을 맺을 스쿨버스 업체 경쟁 입찰을 놓고 고용자 보호조항을 요구하는 노조와 관련조항이 불법이라며 법원 판결로 맞서는 뉴욕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조와 뉴욕시는 각자의 입장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학부모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노조는 겨울방학 직후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언제라도 파업할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반면 뉴욕시는 예정대로 경쟁 입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고 파업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 상태다.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은 지난달에 이어 4일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파업이 발생하면 스쿨버스로 통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메트로카드를 지급받아 이용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유치원~2학년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교통카드를 발급하며 유치원~6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자동차로 통학시킨 부모들은 마일당 55센트까지 환불 받을 수 있으며 기타 택시비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으로 지출한 요금도 환불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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