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완장 없이 돌아온 박지성(32·퀸스팍 레인저스, 이하 QPR)이 주장 직을 맡는 것보다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주장을 정하는 것은 감독의 몫”이라며 “주장을 하지 못했다고 신경 쓰이진 않는다”고 말했다고 영국일간 데일리 미러와 선지 등이 7일 보도했다.
박지성은 5일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부상 탓에 2개월 반 만에 선발진에 복귀한 박지성의 팔에는 주장 완장이 없었다. 동료 클린트 힐이 주장 직을 꿰찼다.
그러나 박지성은 주장 직을 맡지 않은 데 대해 개의치 않았다.“ 난 경험이 많은 만큼 주장 완장이 있든 없든 팀을 도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QPR이 최근 강호 첼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만큼 현재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그를 괴롭힌 무릎 부상에 대해 박지성은“ 복귀전인 첼시와의 경기 이후 아프지 않다. 부상을 떨치고 다시 돌아와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완전 회복했음을 전했다. 그러나 소속팀 QPR은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2승7무12패, 승점 13으로 여전히 최하위로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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