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좌를 수강한 미국 대학생이 3명 중 1명꼴에 달하며 수강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밥슨 연구소가 이번 주 발표한 연례조사 결과에서 2011년 가을학기 기준 최소 1과목 이상 온라인 강좌로 학점을 이수한 미 대학생은 670만 여명으로 집계돼 전체 대학생 등록생의 3분의1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것이다. 최근 명문 대학을 중심으로 온라인 무료 강좌(MOOCs)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래 최저 증가폭이지만 전체 미 대학 등록생 인구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점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성장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2003년에는 온라인 수강생이 23% 늘어난 바 있고 이후 2005년에도 36.5%가 증가했었다. 이듬해인 2006년 9.7% 증가로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이후 2007년 12.9%, 2008년 16.9%에 이어 2009년 21.1%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공립대학 및 영리 사립대학의 70%가 전체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고 사립대학은 50% 수준이지만 2002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증가를 보이고 있다. 미 대학 총장 10명 중 7명도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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