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등록생이 앞으로 10여년간 꾸준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가 10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2021년 기준 미 대학 등록생은 2010년 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수적으로는 2,400만명의 대학생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14년간 기록한 46%의 성장 속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완만한 증가를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센터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3% 증가를 전망한 바 있다. 인종별로는 대학에 등록하는 히스패닉 학생 증가가 42%로 가장 높게 점쳐졌으며 이어 흑인(+25%), 아시안(+20%), 백인(+4%) 등이었다.
보고서는 2021년까지 2년제 대학을 졸업한 준학사학위 취득자는 21%,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사학위 취득자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 석사학위 취득자는 34%, 박사학위는 24%의 증가를 내다봤다.
뉴욕을 포함한 23개주는 2021~22학년도 기준 고교 졸업생이 2008~09학년도 대비 최소 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워싱턴 DC와 기타 9개주는 최소 5% 이상 고교 졸업생 인구 감소가 점쳐졌다. 미 전국적으로도 고교 졸업생 인구는 5% 증가가 전망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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