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축구 신성 네이마르
▶ 2연속 남미‘올해의 선수’수상
유럽무대 진출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0)가 최소한 내년까지 브라질 무대에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SPN 사커넷에 따르면 네이마는 10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2년 연속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계속 (유럽 진출 여부를) 물어보는데 나는 산토스와 201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면서 “나는 브라질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며 아직은 떠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내년 1950년 이후 64년만에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는데 네이마르는 최소한 브라질 월드컵 전까지는 유럽무대 진출을 미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2013년이 환상적인 해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4년 연속 발롱도르상을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의 비교 요구는 거부했다. 그는 “내 메인 포커스는 브라질 대표팀과 산토스다. 브라질과 산토스가 이기도록 돕는 것이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은 그 목표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 참여한 부친 네이마르 다 실바 역시 “네이마르는 2014년까지 산토스에 남을 것이고 팀이 원할 경우 그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해 당분간 유럽무대 진출을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산토스의 파울로 스시프 회장은 네이마르를 오래전 산토스에서 뛰었던 ‘축구황제’ 펠레와 비교하며 “지난 30년간 브라질 클럽은 위대한 선수들을 붙잡지 못했는데 우리가 그 사슬을 끊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바르셀로나, 첼시 등
여러 팀들의 오퍼를 거부했고 네이마르가 산토스에서‘ 킹 펠레’와 같은 위대한 커리어를 쌓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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