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최근 3주간 아슬아슬한 곡예를 이어오던 뉴욕시 공립학교 스쿨버스 노조 파업<본보 2012년 12월22일자 A6면 등>이 빠르면 이달 16일로 점쳐지고 있다.
시내 공립학교 15만 여명의 통학을 책임지고 있는 스쿨버스 노조는 올해 새롭게 스쿨버스 업체 입찰을 모색해 온 시정부와 갈등을 빚어오면서 이미 파업에 돌입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시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태. 노조는 빠르면 16일 수요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부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이번 주 스쿨버스 노조 파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대비를 재차 당부했다.
스쿨버스 파업이 현실화되면 기존에 발표된 각종 교통혜택 이외에도 뉴욕시경(NYPD)을 동원한 교통경찰 및 학교안전 요원과 학교 앞 건널목 감독 요원 등 인력도 확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쿨버스를 이용한 현장학습은 모두 취소되며 방과후 프로그램은 지속되지만 교통서비스는 중단된다. 파업기간 중 등교에 필요한 메트로 교통카드는 학교에서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유치원~2학년생 자녀의 학부모에게도 교통카드가 발급된다.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유치원~6학년 대상 학부모는 마일당 55센트씩 환불 받을 수 있고 기타 택시비 등 대체 교통수단 요금도 환불 가능하다.
한국어로 된 관련 정보는 뉴욕시 웹사이트(www.nyc.gov)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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