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 뉴욕시의장 새 교육정책 발표
▶ 수업시간 연장.현장학습 폐지 등 골자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이 뉴욕시 공교육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맨하탄 뉴스쿨에서 15일 발표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태블릿으로 교과서 대체 ▲수업시간 연장 ▲현장학습 폐지 ▲교육 전담 부시장 직책 신설 ▲학부모 대학 설립 ▲교사 멘토 프로그램 도입 ▲전국 최고 수준의 읽기 교육 프로그램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학습부진 학교에 대한 ‘적색 경고 시스템’을 가동해 폐교까지 치닫는 사태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며 학부모들이 학교에 제기한 각종 민원이 해결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산출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해 학부모와 학교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중 학부모 대학은 취학 준비 요령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 진급생들의 학교 적응에 필요한 각종 자료는 물론 대학 진학 준비 및 가정 학습지도와 자녀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에 대한 각종 자료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도록 돕는 온라인 서비스 구축도 제시했으며 멘토 교사 프로그램은 실력 있는 교사들이 신참 교사들의 교직 생활 적응을 돕는 멘토 교사로 2년간 활동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한 무료 또는 할인 급식 수혜자 비율이 높은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업시간을 주 5일 주중 오후 6시까지 연장하고 공립학교 수업에서 시험 비중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프리킨더가튼부터 3학년까지 읽기 지도를 강화해 전체 과목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더불어 시내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태블릿을 지급해 교재 열람이나 과제물 제출 등에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교사와의 상호 교육적 교류를 돕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퀸 의장은 이날 제시한 모든 교육정책을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3억 달러 미만이라며 현재 시교육청이 외부 계약업체에 지출하는 연간 예산 12억 달러를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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