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롬의 골키퍼 보아스 메이힐(왼쪽)이 QPR 제이미 매키(가운데)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박지성(32)이 풀타임을 뛴 퀸스팍 레인저스(QPR)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QPR은 15일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FA컵 64강전 재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을 1-0으로 제압했다. 5일 홈에서 치른 64강전에서 웨스트브롬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날 적지에서 재경기를 가진 QPR은 이날 후반 30분 제이 보스로이드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32강에 올랐다. 박지성은 이날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QPR은 이날 위스트브롬의 전반 내내 공세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는 경기를 했으나 후반들어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 30분 마침내 승부를 가른 결승골을 뽑아냈다. 알레한드로 파울린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보스로이드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웨스트브롬의 골문을 열었다.
한편 이청용(24)의 소속팀인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도 선덜랜드와 원정으로 치른 64강전 재경기에서 2-0으로 완승, 32강에 합류했다. 이청용(24)은 후반 25분 베니크 아포베의 부상으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20여분을 뛰며 이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19분 상대 미드필더 잭 콜백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빈 소델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고 첫 골의 주인공 소델이 후반 28분 추가골을 뽑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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