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리그 주간 베스트 11인 ‘이주의 팀’에 뽑혔다.
챔피언십은 22일 지난 한 주일간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으로 구성한 이주의 팀 22주차 명단을 발표하면서 왼쪽 윙어로 김보경을 선정했다. 챔피언십은 “김보경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동료의 슈팅을 잘 처리해 득점으로 연결, 카디프시티가 블랙플을 2-1로 제압하는 데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김보경은 19일 챔피언십 28라운드 블랙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려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카디프시티에 입단한 김보경이 주간 베스트 11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 선수로는 지난 1일 19주차에 뽑힌 이청용(볼턴)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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