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 3연속 무승부로 조별리그 탈락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잠비아가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인 잠비아는 29일 남아공 넬스프뢰이트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부르키나파소(랭킹 92위)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잠비아는 조별리그 3무를 기록, 부르키나파소와 나이지리아(이상 1승2무·승점 5)에 8강 티켓을 내주고 조 3위로 보따리를 쌌다. 잠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와 잇달아 1-1로 비긴 뒤 이날 부르키나파소에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끝내 한 골도 얻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반면 부르키나파소는 골득실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1위로 8강에 올라 1998년 대회 이후 15년 만에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당시 부르키나파소는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무대에 올라 4위까지 올랐었다.
한편 A조에서는 개최국 남아공과 케이프베르데제도가 1, 2위로 8강에 올랐으며 B조에서는 가나와 말리가 8강에 진출했다. 30일 최종전을 치르는 D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1승1패인 튀니지와 토고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데 토고는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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