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3,360만달러 이적료에 맨시티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그라운드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가 고국인 이탈리아의 AC 밀란으로 이적한다.
맨시티와 AC밀란은 29일 발로텔리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움베르토 간디니 AC밀란 단장은 트위터를 통해 “발로텔리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라고 발표했다.
발로텔리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2700만달러)를 넘어서며 AC밀란은 이를 5년간 분할해 맨시티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BBC는 기본 이적료 2,200만 유로에 발로텔리의 활약에 따른 보너스를 합치면 총 2,500만유로(3,360만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발로텔리는 450만유로(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을 거쳐 2010년 맨시티에 입단한 발로텔리는 2011-12 시즌 정규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맨시티가 4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하지만 다혈질 성격과 거친 언행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몰고 다니는 바람에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보였고 잦은 출장정지로 구단에 벌금 34만 파운드(53만달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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