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맨시티와 승점 7점차로 벌려
▶ 아스널-리버풀은 2-2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가 웨인 루니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7점차로 벌렸다.
맨U는 30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장에서 열린 EPL 24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꺾고 정규리그 12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2무)을 이어갔다. 맨U는 승점 59(19승2무3패)를 기록, 전날 퀸스팍 레인저스와 0-0으로 비긴 맨시티(승점 52·15승7무2패)에 승점 7차로 앞서가고 있다.
전반 3분 수비진의 실수로 사우샘프턴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U는 곧바로 5분 뒤 신지 가가와의 스루패스를 받은 루니가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루니는 이어 전반 27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볼을 오른발로 차넣어 이날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루니는 마지막 9게임에서 9골을 터뜨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리그 6위 아스날과 7위 리버풀은 런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조던 헨더슨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아스날은 후반 19분 올리비에 지루드와 22분 티오 월콧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고 결국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이밖에 3위 첼시는 17위 레딩에 두 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에 그쳤고 4위 토튼햄도 노위치시티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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