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주가는 지금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스트라이커 손흥민(20)의 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튼햄과 리버풀에 이어 이번엔 첼시도 손흥민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함부르크의 지역 신문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첼시와 토튼햄의 스카우트가 지난 27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함부르크-베르더 브레멘 전을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두 팀이 오직 손흥민을 보려고 스카우트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수비수를 제치고 사각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7호 골을 넣는 등 팀의 3골 상황에 모두 관여하면서 3-2 승리를 견인했다. 골닷컴과 키커 등 전문 매체의 평가에서‘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힐 정도여서 경기장을 찾은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는 충분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흥민이 터뜨린 골은 팬들이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뽑는 ‘이 주의 골’ 투표에서도 4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함부르크는 2014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과 어떤 일이 있어도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드러냈다.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손흥민같은 선수는 1,200만유로(1,620만달러)에도 내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손흥민 측과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으나 아직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손흥민도 지난 29일“ 함부르크에 머무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아직 마음을 굳힌 상태는 아니다.
손흥민은 오는 6일 런던에서 벌어지는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