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0대 청소년들의 임신율이 10년 새 27% 감소했다.
뉴욕시 정신건강위생국은 2010년 뉴욕시 15~19세 소녀 1,000명 당 72명이 임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99명보다 27% 감소한 수치다.
특히 15~17세 그룹 소녀의 임신율은 32%로 24%를 기록한 18~19세 그룹 소녀들보다 높았다.
정신건강위생국 통계를 살펴보면 2010년 뉴욕시내에서 임신한 10대 소녀는 총 1만9,080명으로 2001년 2만4,815명보다 24%나 감소했다. 이중 87%는 의도하지 않은 임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대 청소년 고등학생들의 성경험율도 10년 전과 비교할 때 크게 낮아졌다. 통계 분석 결과 2001년 뉴욕시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경험율은 51%였으나 2010년에는 38%로 감소했다.
당국은 이 같은 10대 청소년 임신율 감소에 대해 피임약 사용 선호와 조기 성경험에 대한 인식변화를 꼽았다. 하지만 흑인 소녀의 임신율은 높아 1,000명당 111명이 임신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로별로는 브롱스가 가장 높은 청소년 임신율을 보인 카운티에 올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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