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완지시티는 0-1 패배
▶ 박주영은 교체출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4)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소속팀인 스완지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져 정규리그 무패행진이 끊겼다.
스완지시티는 3일 영국 런던의 업턴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앤디 캐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7경기(2승5무)에서 마쳤다. 또 8승10무7패(승점34)를 기록하면서 24라운드까지 8위에 올라있던 순위도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30일 선덜랜드와의 24라운드에서는 교체투입된 기성용은 이날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상대 공격의 1차 저지선 역할을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열고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 등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내내 웨스트햄의 거센 공세에 애를 먹은 스완지시티는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한 캐롤의 부활포를 막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후반 32분 웨스트햄의 마크 노블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캐롤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고, 이 골이 이날 승부를 갈랐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청용(볼턴)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김보경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프레이저 캠벨과 교체돼 나갈 때까지 61분여를 뛰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이청용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 볼턴은 왓포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뛰는 박주영(28)은 이날 오사수나와의 정규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16분 교체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팀도 후반 10분 허용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주영은 후반 16분 엔리케 데 루카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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