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 승부차기로 가나 꺾은 부르키나파소와 타이틀 쟁패
나이지리아와 부르키나파소가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201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나이지리아는 6일 남아공 더반의 모세스 마브히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준결승 첫 경기에서 말리를 4-1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 1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25분 엘더슨, 30분 브라운 이데예, 44분 에마뉴엘 에메니케가 연속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고 후반 15분 아흐메드 무사브가 한 골을 보태 후반 30분 체이크 디아라가 한 골을 만회,영패를 면하는데 그친 말리를 대파했다.
이어 남아공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다크호스 부르키나파소가 가나와 연장까지 120분에 걸친 접전에도 1-1로 승
부를 가리지 못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 사상 첫 결승에 올랐다. 부르키나파소는 전반 13분 가나의 무바라크 와카소에게 페널티킥 골로 선취점을 내
줬으나 후반 15분 아리스티드 반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가나는 5명의 키커 중 3명이 실축, 부르키나파소에게 승리를 내줬다. 부르키나파소는 1998년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 4위를 차지한 것이 이전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나이지리아와 부르키나파소의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전 10시(LA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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