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25)가 시즌 35호 골로 정규리그 13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10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벌어진 헤타페와의 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3분 추가골을 터뜨렸고 바르셀로나는 6-1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 35골을 기록한 메시는 전날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다시 11골로 벌리며 득점랭킹 1위를 독주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4강 1차전과 정규리그 22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에서 각각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대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즌 20승2무1패(승점 62)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와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6)를 멀찍이 따돌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편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전날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6분 결승골과 후반 1분, 후반 14분 추가골 등 모두 세 골을 쓸어담아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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