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 40분 음바 결승골로 부르키나파소에 1-0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9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이지리아가 부르키나파소의 돌풍을 잠재우고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에 오르며 19년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10일 남아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의 신데렐라 부르키나파소를 맞아 전반 40분 터진 선데이 음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1994년 대회 우승 이후 19년 만에 아프리카 대륙 축구의 왕좌를 탈환하면서 통산 세 번째 우승(1980년·1994년·2004년)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8강과 4강에서 각각 토고와 가나를 꺾는 이변 속에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부르키나파소는 나이지리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전반 40분 만에 음바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코트디부아르와의 8강전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음바는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빅토르 모지스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아 오른발로 살짝 볼을 컨트롤해 달려드는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발리 슈팅으로 부르키나파소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부르키나파소는 후반 막판 실점만회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상대의 나이지리아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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