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흐로닝언을 떠나 지난달 22일 포르투갈 수페르리가 마리티무로 이적한 석현준(22)이 정규리그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석현준은 1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벌어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정규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결승 헤딩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쪽에서 헤딩으로 리스본의 골문 오른쪽 코너에 꽂아 넣었다.
이로써 석현준은 지난달 22일 마리티무 이적 이후 세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결승골로 기록하며 팀내 존재감을 끌어올렸다. 마리티무는 이날 승리로 5승7무6패(승점 22)를 기록, 7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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